[자막뉴스] 최전방 철책 뚫고 북한 주민 귀순…감지 센서 작동 안 해<br /><br />지난 2일 밤 10시쯤.<br /><br />신원 미상의 남성이 동부전선 우리 군 GP 감식 장비에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수상한 움직임은 두 차례 식별됐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즉각 정보 감시 형태를 격상하고 GP 병력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과 경계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자취를 감췄던 남성이 다시 군 감식 장비에 포착된 건 하루가 지난 저녁 시간.<br /><br />남성은 GOP 철책을 넘어 1.5km까지 내려왔다가 오늘(4일) 아침 9시 50분, 군 기동수색팀에 의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넘어온 지 14시간 만입니다.<br /><br />남성의 월책 당시 감지 센서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군의 최첨단 감식 장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군은 초동조치 조를 급파하고 차단·봉쇄조치를 취했지만, 동부전선 지형 특성상 신속한 접근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월책 당시 감지 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한 뒤 보완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남성은 북한 주민으로 파악됐고, 군에 신병이 확보된 뒤 귀순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군은 남성의 월남 과정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(취재 임혜준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